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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동네 한 바퀴>에서는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지며 의향, 예향, 다향의 뜻을 모아 ‘3경 3향’의 고장이라 불리는 전남 보성을 찾습니다.
득량역 추억의 거리, 쌍화차 어머니의 사부곡
1930년, 경전선 개통과 함께 세워진 득량역. 승객이 줄어들면서 간이역으로 남은 곳이라고 합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걷던 이만기는 거리에서 유일하게 문을 연 곳을 발견합니다. 바로 계란 동동 띄운 쌍화차를 주메뉴로 45년째 운영 중인 다방입니다. 생계를 위해 남편 이발소 옆에 다방을 차렸다는 최수라 어머니.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이 거리를 지킨 지 벌써 3년째라고 합니다.
매일 다방 문을 열 때마다 남편의 이발소도 함께 쓸고 닦습니다. 이젠 손님도 주인도 없는 텅 빈 가게이지만, 남편의 손때가 묻은 물건들을 정리하며 추억을 되새기고 그리움을 달랜다고합니다.
■방송정보
○행운다방
전남 보성군 득량면 역전길 23-2
061-853-7323
이상으로 동네한바퀴 보성 이만기가 방문한 쌍화차 다방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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