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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입니다.

천연두 예방접종, 접종시기, 원숭이두창 예방을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원숭이두창
출처WHO-Monkeypox

  1. 잠복기: 최장 21일
  2. 초기 증상: CDC는 약 7~14일의 잠복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초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열, 오한, 피로, 두통 및 근육 약화와 같은 독감과 유사하며, 그 다음에는 신체가 감염 및 질병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림프절이 부어오릅니다.
  3. 주증상: 발열 및 오한, 수포성 발진 등
  4. 감염경로: 호흡기를 통한 확산으로 알려졌으니 감염된 사람의 피부 수포 접촉 및 성 접촉 등으로 전파 가능
  5. 천연두 감염 구별법: 원숭이 두창 감염과 천연두 감염을 구별하는 특징은 림프절이 부어오른다는 것, 다음으로 입 안과 손바닥, 발바닥을 포함하여 얼굴과 몸에 광범위한 발진이 나타납니다.
    고통스럽고 융기된 수두는 진주색이며 액체로 가득 차 있으며 종종 빨간색 원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피부 병변이 마침내 딱지 나서 2~3주가 지나면 해결된다고 말했습니다.
  6. 치명률: 3-6% (WHO인용)

22개국 발생 403명 확진(5월27일 기준)

 

천연두의 사촌격인 원숭이 두라는 극도로 희귀한 질병이 다시 전세고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 차량으로 캐나다를 여행한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입원한 환자에게서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 되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천연두와 비슷한 계열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천연두보다는 증상이 가벼운 편입니다.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감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발열 1∼3일 후부터 얼굴을 시작으로 다른 신체 부위에 발진도 일어납니다.
이 같은 증상이 2∼4주가량 지속된 뒤 대부분 몇 주 내에 회복됩니다.
하지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중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치명률이 최대 10%에 이릅니다.

 

원숭이 두창, 천연두 백신 안 맞은 50대 이하 위험

 

원숭이 두창(Monkeypox)이 2022년 05월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중동에 이어 남미에도 상륙했다. 아시아를 빼고, 세계 전 대륙에서 감염자가 확인된 것이다. 국내 유입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만약 유입된다면, 50대 이하의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란 예상이다. 원숭이 두창과 유사한 천연두를 앓은 적도, 천연두 백신을 맞은 적도 없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2022년 05월 27일 아르헨티나에서 남미 첫 원숭이 두창 환자가 나온 데 이어 2022년 05월 28일에는 멕시코에서도 원숭이 두창 양성자가 나왔다. 2022년 05월 27일, 22개국에서 403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2022년 05월 06일 영국서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1달이 지나지 않아서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05월 29일까지 확인된 사례는 없다. 유행 지역에서 밀접 접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원숭이 두창에 걸릴 우려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잠복기가 최대 21일로 긴 편이라서 공항 등의 검역에서 발견되기보다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다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생겨 확인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처럼 공기 전파가 아닌 만큼 대규모 집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 다만, 50대 이하는 대부분이 면역력이 없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원숭이 두창과 증상이 유사한 천연두(사람 두창)는 국내에서 1961년 이후로 감염자 발생 보고가 없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선 사실상 천연두에 걸린 적이 없었다는 것으로 자연 감염에 의한 면역 역시 없다고 볼 수 있다는 얘기이다. 천연두 환자는 1978년 마지막으로 영국에서 보고됐으며, 세계 보건기구(WHO)는 1980년 ‘천연두 박멸’을 선언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천연두 백신 접종은 1979년까지만 시행됐다. 1979년까지 일반인에 접종이 이뤄졌고, 1983년 정기 예방 접종 항목에서 아예 빠졌다. 1979년생(현재 43세) 이후로는 백신 접종이 없었다고 봐도 될 것이고, 자연 감염됐을 가능성도 희박하다.

 

원숭이 두창 원인 바이러스는 천연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항원성 등이 상당 부분 겹친다. 이 때문에 천연두 백신을 맞으면, 85% 정도 예방 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접종 효과가 얼마나 지속하는 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천연두가 DNA 바이러스라서 돌연변이가 나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인수 공통 감염병도 아니라 1980년에 근절이 가능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바이러스라서 세 차례 접종했다면 거의 평생 면역 수준에 가깝도록 오랜 시간 보호 효과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천연두 백신은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특수 바늘을 사용해서 여러 번 찌르는 방식으로 접종한다.

흔히 ‘불주사’라 불리는 BCG(결핵 예방 백신)와 혼동하기도 한다. 중단된 천연두 백신 접종과 달리, BCG는 현재도 생후 4주 미만 신생아에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에선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4일 이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국내서도 전 국민에 접종할 이유는 없지만, 노출 후 예방 목적의 접종이 필요할 테니 개량된 천연두 백신(진 네오스)을 미리 확보해둘 필요가 있다.

 

예방법은 원숭이두창을 예방하려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지역에서 동물과 접촉하지 말고,  환자는 다른 사람들과 격리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원숭이두창
출처WHO-원숭이두창

최초의 전염병=천연두天然痘(시두時痘; 두창痘瘡; 포창疱瘡)는 인류에게 가장 큰 절망과 자신감을 동시에 안겨준 전염병입니다. 20세기에만 3억 명이 숨졌고 역사적으로 5억 명 이상이 희생됐다고 추정될 정도의 끔찍한 바이러스로 맹위를 떨쳤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최초로 완벽하게 정복한 전염병이기도 합니다. 천연두는 속칭 손님, 마마媽媽라고도 불리는데 고열과 전신에 나타나는 특유의 발진이 주요 증세입니다.

기원전 1160년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5세가 천연두로 사망한 것이 이 병의 첫 사례로 기록돼 있습니다. 천연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1519년 아메리카 대륙을 침략한 스페인 군대는 천연두에 걸려 죽은 시신을 이용해 원주민들을 무차별 학살하였습니다. 수천만 명에 달한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몰살시킨 것도 총이 아니라 천연두를 앞세운 유럽인의 전염병이었습니다.

천연두의 치사율은 30~90%이다. 영국의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가 1796년 ‘종두법’이라 불리는 우두 접종법을 발견하기 전까지 천연두의 치사율은 90%까지 치솟았습니다.
종두법 이후 천연두 발병률은 서서히 줄었고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천연두가 지구 상에서 박멸됐다고 선언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천연두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실제 미국과 러시아는 천연두 바이러스 표본을 과학연구 목적으로 실험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9.11테러 이후 생물학 무기로서의 천연두 위협이 현실화되자 미국 등 군사 강국들은 천연두 예방백신을 만들어 보유 중입니다.


2004년 이후 주한미군에 3세대 천연두 예방 접종이 의무화되면서 한반도에는 사실상 천연두 바이러스가 상륙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21년 만인 지난 2002년에 천연두가 법정전염병으로 다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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