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40회 2월8일방송에서는 내마음은 호수요, 자연인 황창환씨를 만나러 갑니다. 강추위를 뚫고 드넓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보트 한 대. 배가 없으면 고립된다는 이곳에서 반려견을 태우고 호화로운 뱃놀이를 즐기는 자연인 황창환(62) 씨가 있습니다. 애청자인 그는 한 자연인을 롤 모델 삼아 자연 속 삶을 꿈꿨고, 결국 이뤄냈습니다. 강과 산이 어우러지는 곳에서 지낸 지 8년이 된 지금. 이제는 또 다른 자연인 선배가 된 그는 말합니다. 자연 속에 살기 위해선 계획을 철저하게 잡아야 됩니다. 치열한 삶의 현장을 겪으며 깨달은 자연인의 노하우는 과연 무엇일지 알아봅니다. 7남 1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자연인. 그의 집안은 초등학교만 나오면 제 몸 건사는 알아서 해야 할 만큼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
한국인의 밥상 595회에서는 겨우내 움트다 – 옹골찬 산골밥상 한겨울, 산속에서 삶을 굽는 도예가 부부 – 강원도 원주로 찾아갑니다. 면적의 77%이상이 산악지대인 원주 신림면. 주변 지역보다 평균적으로 5도 이상이 낮은 탓에 겨울에는 집 안에서 자급자족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겨울 모든 것이 얼어붙는 날씨에도 산 아래 명선 씨의 집은 따끈하다고 합니다. 집 안 가마 앞에서 열심히 도자기를 굽는 명선 씨의 직업은 바로 도예가입니다. 명선 씨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건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아내 금순 씨!. 명선 씨가 열심히 도자기를 구우면 그 위에 소담스러운 그림을 그려 남편의 도자기를 완성합니다. 20년 전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오늘날 여우 같은 아내와 토끼 같은 자식들과 함께 그토..
2023년 2월 9일 한국인의 밥상 595회 겨우내 움트다에서는 옹골찬 산골밥상을 찾아갑니다.바로 황태로 유명한 인제 용대리입니다. 기나긴 봄, 여름, 가을을 거쳐 모든 것이 척박해지는 계절 겨울,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동장군에 산골 사람들은 어떤 겨울나기를 하고 있을지 찾아가 보았습니다. 무엇이든 자급자족해야 하는 겨울 산골살이엔 부지런함이 곧 생명입니다. 이맘때 가장 바쁘다는 덕장 속 노랗게 익어가는 황태들부터 봄이 오기 전 동면에서 깨워야 하는 겨울 양봉까지 겨우내 산은 다른 계절 못지않게 여전히 바쁘다고 합니다. 올겨울 혹독한 추위를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산골 사람들의 지혜롭고 야무진 밥상을 만나봅니다. 진부령과 미시령 고개 사이 모든 것이 하얀 겨울 왕국 속 황금빛이 일렁이는 인제 황태 덕장으로..
명의 2월10일방송 804화에서는 이유없이 어지러움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눈앞이 빙빙, 그 원인은? - 전정신경염 한 달 동안, 벌써 3번이나 어지럼증으로 쓰러진 70대의 남성 환자가 있다. 이 환자는 자신이 느낀 증상을 ‘몸이 돌고 곤두박질치면서 처박히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괴로운 어지럼증이 자신에게 찾아왔던 상황. 결국 어지럼증으로 인하여 또 쓰러지게 되고 급하게 병원으로 실려 오게 되었다. 병원에서는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안진검사’를 진행하였고 이 검사에서 환자는 왼쪽 눈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떨린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왼쪽 눈이 떨린다는 것은 오른쪽 귀의 기능이 망가졌다는 상태를 의미한다. 병원에서는 이 남성 환자에게 전정신경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쓰러질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