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숨은 맛, 청정 자연 민통선을 열다!
한반도의 멍울로 기억되던 곳, 민통선
긴 세월에 걸쳐 회복된 자연이 거기 있다!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맛의 비원 민통선의 청정 먹거리를 만난다!
< 둘레길 숲 밥>
주소: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로 1369
전화번호 : 033-481-0838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밑으로 5~10km 거리에 설정된 민간인 통제구역은 동해안에서 서해안까지 기다란 띠를 이루고 있다.
1954년 이후 민통선은 한반도를 찢어놓은 전쟁의 상흔으로, 육지 위의 외딴섬으로 알려지며 점차로 우리에게서 멀어졌다.
그러나 그동안에도 그 안의 생명은 고동치고 있었다. 자연이라는 강인한 힘이 개발과 오염과의 거리두기를 통해 독자적인 생태 환경을 조성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연과의 공생이라는 미래 가치를 찾아낸 이들이 있다. 전쟁의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 건강한 먹거리를 지켜낸 사람들을 만나본다.
청조 망 너머 숲에서 열린 만찬회! 바로 강원도 양구군입니다.
사방이 높은 고지로 둘러싸인 해안면은 우리나라의 대표 분지로 손꼽힌다. 6.25 전쟁을 취재하던 종군기자에 의해 “펀치볼(Punch bowl)”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화채 그릇처럼 움푹 파인 지형 때문이라는데. 6.25 전쟁 당시, 북한과 남한은 해안면의 고지를 쟁탈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때 땅에 묻힌 지뢰가 너무도 많아 일부 지역은 여전히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된다는데. 그 지뢰밭 한복판을 유유자적 걷는 무리가 있다. 바로 펀치볼 둘레길을 걷기 위해 방문한 탐방객들이다. 펀치볼 둘레길의 네 코스 중 그들이 방문한 곳은 21.1km 길이의 오유밭길. 숲길 동산 지도사의 동행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종전 후 해안면 일대가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며 인적이 끊기자, 자연은 오랜 세월에 걸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덕분에 탐방객들은 희귀한 야생화와 자연산 버섯을 도처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여행에 빠지면 섭섭한 먹는 즐거움! 해안면 주민 이정숙 씨는 마을에서 나는 청정한 먹거리로 새벽부터 정성껏 음식을 준비한다. 점심시간이 되면 직접 탐방객들이 있는 숲까지 밥을 날라준다는데. 온갖 나물을 지지고 볶아 장만한 열서너 가지의 반찬에 강원도 향토음식인 콩탕과 “빠 작장”까지 더하니 그야말로 숲 속의 만찬이 펼쳐진다.
해안면에 살고 있는 이정숙 씨는 마을에서 나는 청정한 먹거리로 새벽부터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어 냅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직접 탐방객들이 있는 숲까지 밥을 배달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나물을 지지고 볶아 만들어 낸 13가지가 넘는 반찬에 강원도 향토음식인 콩탕과 빠작장까지 함께 하면 아름다운 숲속에서 최고의 만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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