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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배낭 기행 2부 '울 엄마집으로'

12월 6일 오늘 EBS 한국기행은 배낭 기행 2부 울엄마 집으로 편이 방송됩니다.

팍팍한 도시의 일상 속 현대인들에게 치유의 공간은 어디일까요?

 

 

풍문으로 들끓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여정이 시작된다.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그곳. 산등성이를 넘고 물을 건너서 골짜기마다 피어오르는 삶의 풍경으로 들어가 봅니다.

한국기행 배낭기행
한국기행 배낭기행

월악산과 청풍호가 있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제천 속에서도 오지 외딴집에서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는 어머니 한영순 씨와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나선 딸 전영순 씨.

한국기행 울엄마집으로
한국기행 울 엄마집으로

같은 이름만큼이나 성격도 그대로 닮아 가끔은 부딪칠 때도 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엄마하고 부르며 달려가게 된다고 엄마 집은 도시에 사는 전영순 씨에게 언제나 그리운 곳으로 힘들 때 안식처가 돼주고 있습니다.

배낭 한가득 엄마에게 필요한 물건을 가져온 딸을 위해 엄마는 어렸을 적 해주던 방식 그대로 홍두께로 메밀 반죽을 밀어 칼국수를 만들고, 딸은 엄마가 정성 들여 키운 겨울 배추를 뽑아다가 솥뚜껑에 전을 부쳐냅니다.

한국기행 배낭기행
한국기행 배낭기행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친척, 동네 친구와 함께 살던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호수가 보이는 앞마당에 자리를 잡고 모여 앉아 고향 친구가 끌고 온 배를 타고 호수에 나가 만선의 꿈을 꾸며 그물을 건져 올리는데, 어릴 적 아버지와 그물 한가득 쏘가리, 메기 등 청풍호 자연이 선물해준 보물들을 건지던 추억을 떠올리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물씬 풍기는 것도 잠시, 지금 이렇게 함께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절로 흥겨운 노래가 나오는 모녀의 하루를 함께 만나봅니다.

아름다운 여행 다큐멘터리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 오후 9:30에 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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