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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고속도로 긴급견인, 졸음쉼터, 톨게이트 회차로 알아보고 안전 운전해봅시다.

 

긴급견인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긴급 견인 서비스 알고 계시나요?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고장으로 정차를 하게 되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거의 대부분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고속주행 중인 차량들이 뒤따라오면서 부딪히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보험사 차량을 가장 먼저 부를 텐데, 일반 도로라면 괜찮지만  보험사보다 바로 연락할 곳이 긴급견인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한국 도로 공사에서 제공하는 긴급 안전 서비스입니다. 고속도로 본선이나 갓길에 멈추게 되었을 때 2차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고 차를 근처 안전지대로 이동시켜줍니다.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견인 가능 구역은 한국 고속도로 공사가 운영하는 경부선, 영동선, 호남선 등 32개 고속도로에 한합니다.

 

견인 신청 전화번호는 1588-2504번

 

단 이용 가능 차량은 일반 승용차, 16인 이하 승합차, 1.4톤 이하의 화물차(적정 중량 이내 화물 적재 시)에 한하며, 견인 서비스 이용 후 고장에 따른 긴급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2회 이상 서비스는 고객이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럼 견인비용은? 안전지대까지는 무료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졸음쉼터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졸음쉼터는 휴게소 사이의 간격이 먼 구간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여 졸음, 용변 등 각종 생리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설치한 시설입니다.

이를 위해 7-15대가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휴게소 사이 간격이 25km를 초과하는 구간에 설치됩니다. 보통 휴게소 사이 간격이 15km이며 최대 간격이 25km 임을 고려해 만든 것입니다. 또한 이 거리는 운전자들이 졸음을 느낄만한 주행거리와 비슷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밖에 나들목 (인터체인지)와 2km, 휴게시설/ 주차장/ 버스정류장과 1km의 최소 간격을 두고 있어야 합니다.

 

졸음쉼터는 간이 주차공간 정도의 단순한 시설이지만 효과는 대단합니다. 졸음쉼터가 도입된 이후 졸음운전 사고는 2015년 기준, 졸음쉼터 도입 이전인 2010년에 비해 28% 감소했으며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55% 감소했습니다.

 

2017년 한국소비자원의 졸음쉼터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운전자들 대부분 수면(48%)을 위해 방문했으며 가벼운 운동(23.4%)-화장실 (22.6%)-흡연(3.4%) 순으로 졸음쉼터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40%의 운전자들이 2시-4시에 졸음쉼터를 찾았고, 78.8% 정도가 30분 이내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76%의 운전자들이 2-3시간 운전 후 졸음 쉼터를 찾았습니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합니다. 온전하지 않은 판단력으로 도로를 주행하면 차량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살펴본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많은 운전자들이 30분 이내로 잠깐 쉬다 가는 것만으로도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름휴가철
여름휴가철안전운행

톨게이트 회차로

 

톨게이트에 잘못 진입했을 때, 이용 가능한 회차로 입니다. 고속도로 특성상 한번 잘못 진입하면 다음 인터체인지(IC)에 도달할 때까지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간혹 당황한 나머지 후진으로 빠져나가려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이런 난처한 상황이 생겼을 때 도움을 주는 특별한 교통시설이 존재합니다. 바로 '회차로'입니다.

 

회차로는 운전자들이 여러 이유로 톨게이트에 잘못 진입했을 때, 바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시설입니다.

 

회차로의 위치와 형태는 영업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톨게이트 우측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측 끝 차선을 따라 이동하면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곳은 비상 회차로 혹은 회차로 라는 표시와 함께 차단기로 막혀있습니다.

 

회차로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비상 회차로 앞에 표기된 전화번호 서비스 또는 해당 영업소 번호로 연락

담당자에게 착오 진입을 설명한 후 회차로 이용을 요청

차단기가 열리면 회차로 이용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회차로 특성상 가장 끝 차로를 이용해야 쉽게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차로를 변경한 후에 진입해야 하고 수월하게 회차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긴급 제동시설

 

긴급 제동시설은 한계령이나 미시령 같은 곳을 지나갈 때 브레이크 고장으로 내리막길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주로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스키점프대 같이 생긴 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진입했을 때 차량의 속력을 줄여주는 모래나 각종 충격 흡수 구조물들이 쌓여있는데, 차량이 파손될 수는 있으나 매우 빠른 속력이 아닌 이상 긴급 제동시설에서 멈출 수 있기 때문에 목숨은 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거운 화물차들이 이 시설을 이용해 운전자가 살아남은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요즘은 쭉 뻗은 고속도로 때문에 경사가 심한 도로는 잘 이용하지 않지만, 만약 이런 지역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난다면 이 내용을 기억하시고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운전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은 알지 못해 큰 피해를 볼 수 도 있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기고 안전 운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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